제목 | 도우바야즈트 (DOGUBAYAZIT) - 3. 이삭파샤 궁전 (ISAKP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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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여행사 |
작성일 | 17-03-08 00:05 |
도우바야즈트에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에 있는 이 이삭파샤 궁전은 해발 366m에 자리하고 있다.
본래 도우바야즈트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곳 이삭파샤 궁전 근처에 살았는데 1920년 러시아군의 습격과 3년간의 점령으로 그곳 주민들은 고문, 학살에 못 이겨 결국 거처를 옮긴 곳이 이 도우바야즈트이다.
오스만 제국시 츨드르 오울루(CILDIR OGLU)가문 출신의 이삭파샤 2세는 촐락 압디(COLAK ABDI)라는 건축가에게 명하여 이 궁전을 짓게 하였고 궁전이 완공된 후 이삭파샤는 그의 두 팔을 잘라버렸다. 이유인즉 이와 같은 아름다운 궁전을 다시는 세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였다. 오스만 제국의 왕이 러시아 대사를 맞이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을 때 훌륭한 궁전에 감탄하는 러시아 대사의 감탄사를 듣고 노하게 된다. 왕은 이삭파샤를 불러 "감히 장군에 불과한 네가 이런 궁전에서의 호화스러운 생활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라고 하며 이 궁전에서 내 쫓았다.
궁전의 양식을 보면 셀축 양식, 아르메니안 양식, 바로코 양식 등을 갖추고 있어 미학적으로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우선 궁전을 들어서기 전 궁전 정문의 위치를 보면 재미있는 점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은 정문 앞으로 큰 바위가 작은 언덕과 같은 모습으로 튀어 나와 있는데 이것은 적이 쉽게 문을 부수고 들어 올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 정문은 원래 금으로 입혀진 금문이었으나 러시아 군이 철수하면서 그 문을 빼내어 러시아로 가져갔고 현재 그곳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궁전 안에는 체육관, 지하감옥, 재판소, 지하아래 이삭파샤의 부모무덤, 하렘, 수영장 등이 있다. 이 궁전은 대상들이 지나던 실크로드를 바라보고 있고 그네들의 부를 축적했던 지역임도 알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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