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란 (HARRAN)- 성서상의 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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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여행사 |
작성일 | 17-03-07 22:45 |
v 현지명 - 알튼바샥(ALTINBASAK - 금빛이삭)
현지 지명으로 "ALTINBASAK(금빛이삭)"으로 불리 우는 이 고장은 구약에서 특히 창세기에 자주 언급되고 있다.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은 아바지 데라와 함께 갈데아우르를 떠나 이곳에 정착했으며 데라는 이곳에서 죽었다. (창 11:31-32)
아브라함의 형제들 중 나홀의 집안만 이곳에 남고, 그는 가나안 영을 향해 떠났다. 나중에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고르기 위해 종을 하란에 보내어서 나흘의 손녀 리브가를 며느리로 맞이한다. 리브가가 곧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가 된다. (창 24:10) 또한 하란은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하자 야곱이 하란에 있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하기도 한다. (창 27:43-44) (창 28:10) (창 29:4)
야곱은 라반의 두 딸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14년간 하란에서 데릴사위 노릇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아브라함 가문 4대에 걸쳐 정신적 고향이 되었던 곳이 바로 이곳 하란이다.
Harran은 이미 BC 2,000년경부터 인간이 거주했다고 비문은 전하는데, 설형문자로 된 이 비문에 의하면 "길"이라는 뜻의 Harran은 이미 당시에 상업적 도시로 상당히 번성했다고 한다. BC 1,100년경 앗수르인들은 이 부근에서 유목하며 이 도시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 도시는 당시 우상 숭배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특히 바빌론 및 앗시리아 인 들의 "달의 여신" 인 Sin 神 을 숭배했다.
구약에서도 이 도시에 정확했던 아브라함의 조카이자 야곱의 장인이었던 라반이 우상을 숭배했던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창 31:19, 31:32)
로마시대에 들어와 하란에서는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2개의 사건이 일어났다.
첫 번째는 BC 53년 크라스수(Crassus)가 이끄는 로마의 군대가 파르티아 왕국의 군대에 대패하여 약 44,000 명의 병사를 잃게 된다. 원래 크라스수는 폼페이(Pompey)와 카이사르(Caesar)와 함께 로마의 제 1차 삼두정치의 세 원로 중 한 사람이다.
두 번째는 AD 217년 4월 6일 로마의 황제 카라칼라 (Caracalla)가 달의 신 Sin에게 제사 지내고 이 도시로 들어오다 피살 된 사건이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건축양식이 특히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데 즉 집의 지붕을 진흙으로 구운 벽돌을 사용 4-5m 높이의 원뿔 모양으로 높게 만들었는데, 이것은 천장에 공간을 많이 둠으로 해서 한 여름의 태양열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수단이다.
유적으로는 로마시대의 대학건물, 캬라반사라이(대상들의 숙소), 흙 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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