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샨르우르파 (SANLIUR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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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여행사 |
작성일 | 17-03-16 03:11 |
터키 동남부에 위치한 샨르 우르파(SANLIURFA)는 고대 부터 동서로 아나톨리아와 메소포타미아 북부를 연결하고 남북으로 시리아와 예루살렘을 연결하는 전략상 중요한 장소이다.
남쪽으로 80 km 떨어진 곳에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하란(Harran)이 위치해 있다.
고대 이 도시의 이름은 에데사(Edessa)로 불렸으며, 시리아 정교회의 중요한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사산조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있다가 638년에는 아랍인들에게 점령되었다가 1차 십자군들에 의해 1098년에 이 곳을 기독교인들이 회복하기도 하였으며 1145년 에데사가 이슬람 세력에 다시 점령당한 것을 계기로 2차 십자군들이 결성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 곳은 기독교 문화가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1516~1637년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합병되며 이 곳은 "우르파"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1차 세계대전 패전하며 영국과 프랑스군이 이 곳을 점령하자 우르파 시민들이 용감히 맞서 이 도시를 지켜내게 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영광, 명예"를 상징하는 "샨르"라는 이름이 추가되어 도시의 이름은 샨르 우르파로 불리게 되었다.
터키에서는 아브라함의 탄생지로 이곳을 지목하고 있으며,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구약에 등장하는 욥과 엘리아 등의 선지자들이 살았던 예언자들의 도시로 기억되고 있다.
도시 중심지에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고 자란 아브라함의 동굴과 잉어들이 살고 있는 잉어연못이 있다. 특히 잉어 연못은 아브라함이 우상숭배를 하지 않자 왕에게 잡히여 화형에 처해질 때 불꼿이 물로 변하여 연못이 되고 그곳에 쌓아둔 장작은 잉어가 되었다고 하여, 이곳의 잉어를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
또한 가까운 곳에는 욥이 고난 받아 숨어 지냈다는 동굴과 건강을 되찾게 해주었다는 우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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