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샤프란 볼루 (SAFRAN BOL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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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여행사 |
작성일 | 17-03-15 20:59 |
샤프란이란 이름은 원래 이 지역에서 자라나는 꽃의 이름이다. 꽃의 생산이 늘면서 이곳의 지명은 자연스럽게 샤프란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꽃의 특징은 9월-10월 사이에 밤에만 피는데 피었을 때만 채취가 가능하며 40,0000개의 씨를 뿌렸을 경우 그 중에서 한 개만 살아 남는다. 이곳에서 채취되는 샤프란은 2002년 1월 현재 1Kg에 3,000$을 호가 하며 최 고급의 염색, 약재료, 향신료 등으로 사용된다.
이 지역은 터키 북서 흑해 해안의 중심도시로서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거주한 흔적이 남아 있다. 세 개의 큰 고분이 있고, 호메로스에 의하면 이 지역을 [팔라고니아]라고 불렀다 했다. 그리고 페르시아와 그리스 점령 시에 로마와 비잔틴 지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살게 되었다.
그 후 투르크 민족들이 아나톨리아에 이주해 온 후 샤프란은 더욱 발전하게 되었고, 이 지역의 역사적 자료는 오스만제국 시대에 다량으로 발견되었다. 샤프란이라 불리기 전에는 Zalifre 혹은 Zalifra라 불리었다.
지금 이 도시는 전통가옥들로 인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샤프란의 전통 가옥들은 암반에서 돌을 채취하여 건물을 지었고 그 중에서도 돌 채취과정이 어려운 푸른돌(Blue stone)을 채취하여 잘 활용하였고, 화강암은 모양을 쉽게 볼 수 있도록 Wood frame과 굴뚝을 만드는데 썼다.
목재는 대부분 전나무와 소나무로 지어졌고 호두나무와 포플러 나무는 아껴서 사용했다. 아름답게 조각을 한 나무들을 인테리어로 사용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하게 한다. 정원과 실내는 높은 벽으로 밖과 차단 되어 다른 남자가 여자를 볼 수 없도록 설계하였고, 집안에서도 남.녀 구역이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제는 고기, 기름, 설탕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가져오고 야채, 과일, 쌀은 자체 생산이다. 지금은 철강공장들이 들어서고 있어 자동차 도로가 발달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말과 당나귀를 교통 수단으로 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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