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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 지역

제목 크산토스 (XANTHOS)
작성자 윤여행사
작성일 17-03-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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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야 남서쪽으로 약 206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키아 왕국시대의 도시로서 가장 위대하고 흥미 있는 도시이다.

 

트로이 전쟁 당시 트로이 편에 섰던 이 도시는 두 번씩이나 깡그리 파괴되고 도시인들은 학살되는 운명을 겪었다. 약 BC 540년경 페르시아 군이 침략했을 때 크산토스 주민들은 그들의 처자와 노예들과 재산을 아크로폴리스에 옮겨놓고 그들의 시를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크산토스의 전사들은 페르시아군과 목숨을 내건 최후의 일전을 벌렸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의 전사가 남을 때까지 항전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 후 BC 42년 로마의 부루투스(Brutus-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죽인 사람)는 안토니우스가 옥타비아누스와 싸우기 위한 재정을 마련하러 리키아에 왔다.

 

그러나 리키아의 도시들은 그에게 재물을 헌납하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부르투스가 이끄는 로마군과 싸우게 되었으나 포위당하게 되고 싼토스인들은 그들의 용맹성을 보여 끝까지 싸웠으나 결국 패배 당하게 되었다. 이 때 시민들은 그들의 가족을 죽이고 그들의 소유물을 화장용 장작더미위에 놓고 불질렀으며 그들 자신들도 불에 뛰어들어 자결했다. 로마 군에게 체포된 크산토스인들은 불과 150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크산토스인들은 잿더미 속에서 다시 한번 일어서서 다른 곳에서 온 이주민들과 함께 도시를 재건했다.

 

크산토스는 무덤으로 유명하다. 하르피 기념비는 높이가 9m이고 실제로 사람이 매장된 부분에는 아이들과 가족들로부터 선물을 받고 있는 왕과 왕비를 묘사한 부조물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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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북쪽에는 사면에 리키아 언어로 열 두 줄의 그리스 산문시가 새겨진 높은 비석이 있는데 무덤 끝이 날카로운 석관 형태이다.

 

리키아 신앙에 따라 뒤집혀진 배 모양을 하고 있는 무덤 뚜껑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인생은 강을 따라 흘러가는 배 같으며, 죽음은 배가 가라 앉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