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고대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는데 BC 1200년에는 프리기아에 속했다가 BC 700년에 비투니아 왕국의 지배를 받았다. 예로부터 기후가 좋고 땅이 기름져서 작은 왕국들이 탐을 내는 지역이었다.

비잔틴 시대인 1204년 제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공략할 때 이곳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었다. 17세기에 들어서서 Kara Yalovagoglu 가 이곳을 다스리면서 yalovac로 부르다 19세기에 들어서서 Yalova 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1867년은 불사에 속했고, 1901년 이즈밋에 그러다가 1930년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투르크가 이스탄불 주에 영입하였다. 그 후 1995년 얄로와시로 승격하였다.

마르마라(Marmara) 바닷가에 위치한 이 도시는 2000년 11월22일 인구조사에 의하면 170,259명이다. 그러나 1999년 8월에 일어난 대 지진 참사에 살아남은 주민들은 지진의 공포로 계속 이 도시를 떠나 2008년 집계한 인구는 131, 599명으로 줄어들어 버렸다. 이 도시에서 12Km 떨어진 곳에 Yalova 온천장이 있다.

화훼단지로 유명하며 올리브, 야채 그리고 각종 과일(포도, 사과, 체리, 호두, 무화과, 복숭아)를 생산한다. 특히 담배도 많이 재배하여 수출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 얄로와 온천 (Thermal Yalova)

이 지역에서 온천물이 솟아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부터이며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찾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전으로 기록되어있다. 1600년 전 비잔틴 황제 콘스탄티누스(312-337)가 치료를 위해 이 온천물을 이용하면서부터 더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당시에 이곳을 Pitiya라고 불렀다.  훗날 오스만제국 시대에 수도가 부르사(Bursa)였을 때는 부르사에 온천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였음에도 이 지역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술탄 압둘메짓트(Sultan Abdulmecid 1831-1861)는 어머니인 Bezm-i Alem이 류머티즘을 심히 앓게 되자 이 온천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이곳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 결과가 상당히 좋자 황제는 이곳으로 가는 길과 묵을 숙소를 만들었다. 이 어머니 칭호가 Valide Sultan으로서 이 목욕탕의 이름이 Valide이다. 온천물의 뜨거운 수증기를 이용하여 사우나와 마사지를 할 수 있다.  후에 술탄 하밋트(Sultan II Abjulhamid 1876-1908) 는 이 온천물의 성분을 조사케 했고, 당시에 세계 처음으로 이곳에 헬스클럽과 카지노, 하맘(터키탕) 등을 만들어 외국인에게 개방하였다. 마시면 위장과 담낭에 좋은 역할을 하고, 눈을 씻으면 눈이 맑아지고, 이 물에 다리를 담그면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발칸전쟁, 1차 세계대전, 연합군과의 전쟁으로 이곳은 쇠퇴기를 맞이했다.

얄로와 시에서 12 Km 떨어진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온천은 1929년 초대 대통령 M. Kemal Ataturk가 방문하여 수질이 뛰어난 것을 보고 이 지역을 활성화 시켰다. Valide 목욕탕은 Kemal Ataturk 가 터키에서 제일 유명한 기술자를 불러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습으로 수리하였다. 그리고 이곳을 온천 마을로 만들기 위해 수영장을 비롯해서 몇 개의 하맘을 더 만들고 호텔들도 허가해 주었다.  

얄로와가 위치해 있는 마르마라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