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즈닉 (IZNIK) - 고대도시 니케아(NICA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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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여행사 |
작성일 | 17-03-07 02:13 |
지진으로 호수에 잠긴 교회(바실리카) 터
고대도시 니케아는 현 지명 이즈닉으로 이즈닉 호수의 동편 끝에 위치하고 있다.
선사시대에도 인류가 살았던 흔적이 있는 굉장히 비옥한 땅을 가진 도시로서 지금도 수많은 올리브나무와 이즈닉 호수의 갈대들이 우거져 있는 풍요로운 시골 풍경을 볼 수가 있다.
알렉산더가 죽은 후 그의 장군 중의 하나인 Antigonos가 BC 316년에 이즈닉 호수의 연안에 Antigoneia 라는 도시를 세웠으며, 수년 후 인 BC 301년에 그가 전사하자 이 도시는 승전한 장군의 처 Nike의 이름을 따서 NIKAIA 로 명명되었다.
또한 중요한 점은 로마시대 비두니아주(현 부르사 지역)의 변경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당시 수많은 돈을 들여 건축한 극장이 지진으로 파괴되어 현재는 대부분이 땅에 묻혀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후 이 도시에서 AD 325년에 역사상 처음으로 300여명의 종교 지도자들과 콘스탄틴 대제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종교회의가 열려 예수의 신성을 인정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슬람의 세력이 확장되던 AD 718-727 사이에 니케아는 아랍 족에 의해 포위되기도 했고, 우상타파주의 운동 시대 때인 에이렌 여왕은 전통적인 인물 그림을 부활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AD 787년 니케아의 성소피아에서 회의를 열었다.
AD 740년, AD 1065년에 지진이 이 도시를 강타하여 도시가 많이 파괴되었다.
1075년에는 셀축 터키가 이 도시를 22년간 점령했다가 비잔틴제국에 다시 되돌려주게 되고, 1204년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풀을 점령했을 때 이 도시는 비잔틴 제국의 피난 수도로 약 60년간 사용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유적으로는 성소피아성당, 비잔틴시대의 성벽 등이 남아있다. 이 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이즈닉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곳은 도자기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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