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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이모저모

제목 007 영화 스카이폴(SKYFALL)속의 터키
작성자 윤여행사
작성일 17-03-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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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되면 주인공은 알 수 없는 혼란속에 거리에 나와 정체모를 이들에게 쫓기게 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함께 격투가 시작되는 장소가 곧 이스탄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격투는 기차의 지붕으로 옮겨가게 되고 치열한 싸움의 장소인 기차는 시내를 벗어나 차갑고 황량하게 느껴지는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속을 누비는 기차 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결투는 더욱 더 냉혹함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주인공 007 제임스본드는 누군가의 총에 맞아 높디높은 다리 위에서 떨어지며 영화는 007 OST가 흐르며 영화의 시작을 알리고 주인공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싸움을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떨어졌던 그 다리입니다.
주인공이 떨어졌던 다리가 있는 곳은 이스탄불에서 차로 10시간 떨어진 곳으로 기차의 지붕위에서 10시간 이상을 싸우지는 않았겠지만, 너무도 먼 이곳을 영화의 촬영장소로 사용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다리는 과거에 터키의 남쪽을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토로스산맥 중 터키내륙과 아다나 더 멀리 사우디아라비아를 연결하는 선로 중 한곳으로 1912년에 산맥의 계곡과 계곡을 연결하는 높이 99m의 기차 선로가 지나가는 다리가 독일인들 의해 만들어졌으며, “VARDA 다리” 혹은 “KOCA(큰, 오래된) 다리”, “독일다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1888년에 오스만 투르크왕조의 압둘 하미드 2세와 독일의 황제 카이저 윌리엄이 맺은 이스탄불과 바그다드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헤자즈를 연결하는 철도 라인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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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007영화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떨어졌던 다리로 유명해졌지만,
원래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쓴 유명한 추리소설 “오리엔탈특급살인”의 도입부에 주인공 포와로가 시리아에서 일을 마치고 이스탄불로 이동하기 위해 토로스행 급행열차 타고 한밤에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토로스 산맥을 넘는 모습이 나옵니다. 
앞으로 일어날 심상치 않은 사건에 대한 암시로 사용되었던 도입부의 풍경, 
어쩌면 007영화의 도입부에 이 다리가 사용된 것도 이러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 믿거나 말거나 ] 이 다리가 만들어졌을 때 워낙 높아서 다리의 높이가 궁금했던 터키인 두사람이 다리위와 다리 밑에 서서 돌을 던졌다고 합니다. 위에서 던진 돌이 떨어졌니? 하고 물어보니 밑에 있던 터키인이 아직 돌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VAR DAHA”라고 말한 것을 옆에서 독일인이 듣고 “VARDA 다리”가 되었다고 합니다.